온라인 홈쇼핑, 비합리적 교환방침에 소비자 불만

개당 35,000원인 '바이오틱플러스'를 개당 20,000원인 '바이오틱스'와 1:1 교환

2019-04-08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서울 상암동에 사는 박 모 씨는 지난 3일 인터넷쇼핑에서 '오한진프리바이오틱스' 3개월치를 구매하였다. 그런데 '오한진프리바이오틱스플러스' 3개와 오한진바이오틱스 1개가 배송되었다.

바이오틱스플러스는 유산균의 먹이로서 물에 타서 음용하거나 입으로 녹여서 음용할 수 있으며, 개당 가격이 35,000원이다. 반면, 바이오틱스는 유산균으로 캪슐형이라 음용하기가 쉬우며 가격은 개당 20,000원이다.

박 씨는 가루형과 캪슐형의 차이를 모른 채 오직 장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하였다가 이를 알게 되었다. 배송 직후 온 가족이 1박스씩 음용하기 위하여 개봉하였으나, 캪슐형이 좋아서 이를 교환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오한진바이오틱스 회사측은 미개봉 1박스만 교환하여 준다고 안내를 하였다.

이에 박 씨는 바이오틱스플러스는 음용하기가 불편하여 캪슐로 교환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하였고, 회사 측은 35,000원인 바이오틱스플러스와 20,000원인 바이오틱스를 맞교환해줄 수 있다는 회신을 보냈다.

박 씨는 "가격차이가 거의 2배임에도 불구하고 1:1로 교환하여 주겠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박 씨는 "두 제품의 성능보다는 음용하는 불편 때문에 교환하여 달라고 요구하였는데, 홈쇼핑에서 구매하였기 때문에 1:1로 교환하는 것이 회사지침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회사 콜센터의 회신 내용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물론 제품을 구매하면서 비교하고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의 과실도 있지만, 음용이 불편하고 설명처럼 물에 잘 섞이지도 않아 제품을 교환하려고 하는데 가격을 무시하고 소비자에게 손해를 보라고 하는 회사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박 씨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