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자몽 맥주를, '재즈펍 318'

자몽 맥주, 체리 맥주, 장미 맥주 등 다양한 칵테일 맥주 즐길 수 있어

2019-03-28     주현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부산 서면에서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자몽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다 분위기와 사장님의 친절한 센스는 덤. 삼박자를 다 갖춘 곳이다.

내부가 넓지 않아 다소 테이블 간격이 빽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천장에 달린 수십개의 조명이 어두운 홀 안을 은은하게 밝혀준다. 마치 내가 뉴욕 어느 한 곳의 펍에 와 있는 듯한 환상을 준다.

크림 생맥주는 4000원며, 각종 맥주를 10000원 안으로 즐길 수 있다. 기자는 자몽 맥주를, 동행자는 장미 맥주를 택했는 데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장미의 향긋함과 달콤함, 자몽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내음이 좋다. 칵테일 맥주는 이외에도 라즈베리, 레몬, 피치, 망고, 패션프룻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듯한 맥주집으로,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맥주 외에도 와인도 즐길 수 있으며 가격대는 3만 원대에서 6만 원대이다. 간단히 즐길만한 요리로는 나쵸&치즈가 6000원, 프렌치프라이 5000원, 소시지 샐러드 12000원 등이 있다.

서면 재즈펍 318은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2-3에 위치하고 있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주말은 가게로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골목 사이에 있어 초행길인 경우에는 찾기 쉽지 않다. 서면역 근처의 하나은행 옆 골목으로 들어오는 것이 조금 찾기 수월한 방법이다.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이 반려동물 주인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