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分), '낮도 밤도' 그리고 '추위도 더위도' 같아진다

오늘 낮부터 찬바람과 함께 추워져...예로부터 나이떡, 볶음콩 먹어

2019-03-21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다. 이날 오후 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보되었다.

춘분인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광주 10도 ▲춘천 8도 ▲제주 12도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4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광주 14도 ▲춘천 14도 ▲제주 13도로 전망되었다. 그러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가량 낮겠고 일부 내륙은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춘분인 이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을 뿐아니라 추위와 더위도 역시 같다. 때문에 예부터 농부들은 춘분을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로 삼았다. 예로부터 춘분에는 송편과 유사한 '나이떡'을 먹었고, 볶음콩을 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