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부산 동래 감성 술집, '한술당'

옛 멋과 현대의 세련됨이 만난 ‘한술당’

2019-03-11     허효정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허효정 소비자기자] 부산시 동래구에 옛 것의 고풍스러운 멋과 현대의 세련됨을 동시에 담아낸 술집이 있다. 바로 ‘한술당’이다.

동래역 2번 출구에서부터 걸어서 5분도 되지 않는 작은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현대적인 건물외관을 볼 수 있다. 입구는 기와집으로 꾸며져 있어 고풍스러운 멋을 더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어두운 분위기에서 포인트를 주는 예쁜 조명, 창호와 기와접시 그리고 대나무로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술당의 메뉴는 통삼겹, 삼계리조또, 육전, 전골, 비빔소면, 허니버터새우, 울산식쫀드기, 소고기치즈볼 등 여러 가지 한식 퓨전메뉴들이 있다. 한술당은 메뉴도 다양하지만 특히 술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여 안주에 따라 어울리는 술을 골라서 마시는 재미가 있다. 소주, 맥주, 약주와 탁주 그리고 와인 등이 있다. 메뉴판에 술의 달고 무겁고 가벼운 정도를 그래프로 정리해서 그림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고를 때 유용하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한술당의 인기메뉴는 한술전골과 통삼겹이다. 한술전골은 깊은 맛을 자아내는 육수에 소등심, 차돌박이, 스지와 각종 야채와 버섯을 넣은 전골이다. 통삼겹은 수비드조리로 부드러운 식감에 매콤한 소스와 고명이 얹혀서 나온다. 가격은 각각 28,000원, 23,000원이다.

한술당은 부산시 동래구 충렬대로 179번길 27-8에 위치해있으며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후 7시 이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