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백종원의 골목상권 살리기, 신포 청년몰의 '온센'

가성비甲, 일본을 완벽하게 담은 '온센 텐동'

2019-02-22     박다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박다현 소비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SBS에서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망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진행하는 과정을 담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편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방영됐다. 방영 직후 극찬을 받은 텐동집 '온센'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평균 대기시간 3시간을 넘어섰다. 방영 6개월이 지난 지금, 여전히 많은 방문객이 '온센'을 찾아오고 있을까. 기자가 직접 '온센'을 방문해 보았다.

'온센'의 대기시스템은 오전 10시부터 대기리스트를 작성하고 11시 30분부터 대기자 명단을 호명하여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기자는 오전 10시에 '온센'을 방문해 보았다. 10시에도 대기팀은 3팀이 있었고 11시 30분에는 대기팀 30팀을 돌파하였다. 방영한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그 인기는 여전했다.

온센의 메뉴는 ‘온센 텐동’과 ‘보리멸 텐동’ 단 두 개이다. 가격은 7,000원과 11,000원으로 온전한 일본의 맛을 즐기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가게에 입장한지 30분만에 텐동이 나왔고, 사진을 찍는 시간 동안에도 텐동은 바삭함을 유지했다. 백종원이 극찬한 만큼 튀김은 매우 바삭했고 느끼함 없이 한 그릇을 금새 비울 수 있었다.

텐동이라는 메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튀김을 어떻게 밥이랑 먹어?”라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온센'에 방문하여 텐동의 맛을 본다면 의문은 사라질 것이다. 7,000원으로 일본 본토의 텐동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색메뉴로 '온센'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온센은 인천 중구 신포로35번길 22에 위치하고 있고 온센 트레일러점은 인천 중구 우현로35번길 7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