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설 명절' 앞둔 재래시장에 부는 훈풍

설 명절 앞둔 4일 설 제래음식 장만하려는 시민들로 북적

2019-02-04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설을 하루 앞둔 4일,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이기도 한 이날 재래시장은 설 음식을 장만하려는 시민들로 오랫만에 붐볐다.

설을 하루 앞둔 서울 노원구 한 재래시장은 아직까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 차례음식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기가 가라 앉았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설을 앞둔 재래 시장의 경기는 나쁜 것 같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야채를 팔고 있는 A모씨(67, 여)는 "장사는 예년하고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에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먹거리라 할 수 있다. 줄을 서서 먹어야만 하는 수수 호떡은 이곳의 별미이다. 수수 호떡을 팔고 있는 B모씨(63, 남)은 "수수 호떡 잘 팔리고 있다"며 "맛있다. 자주 사먹으러 나오라"고 즐거워했다. 

설을 앞둔 이곳 재래시장은 찬바람도 훈풍으로 바꾸어 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