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새로운 천만영화로 등극할까

3일 700만 돌파…영화 '베테랑', '국제시장'보다 빠른 속도

2019-02-04     문종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입소문을 타고 설명절까지 맞이하면서 많은 관객들이 찾고 있다. 극한직업은 2월 3일을 기준으로 이미 7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는 개봉 12일 만에 이룩한 쾌거이다. 이러한 극한직업은 설명절을 거쳐 새로운 한국천만영화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형사들이 수사 중에 치킨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그 와중에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영화이다. 요즘은 영화를 통하여 여러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오로지 관객들의 웃음을 위하여 만들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극한직업이 놀라운 이유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700만을 넘긴 극한직업의 속도는 영화 '베테랑'과 '국제시장'보다도 더 빠른 속도이다. 때문에 극한직업의 최종 관객 수는 사람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또한, 극한직업은 최근 침체되었던 한국영화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실 한국영화는 요 근래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극한직업이 빠른 속도로 700만을 넘기면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이렇듯 한국영화가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도 '극한직업'과 같이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가 많이 제작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