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저자 하야리 아마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에세이

2019-01-29     김효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김효진 소비자기자] 우리는 무언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때, 흔히 '죽을 각오를 했다'라고 표현한다. 오늘은 정말로 죽을 결심을 한 어느 한 여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저자 하야리 아마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에세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이다.

이 도서는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던 아마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는 버림받았으며, 못생긴 데다 73킬로그램이 넘는 외톨이였던 저자가 혼자만의 생일을 보내던 중 절망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죽을 용기마저 내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텔레비전 화면에 무심코 시선을 던진 저자는 눈앞에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세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으리라 결심하고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나서부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자 또한 이 도서를 읽고, 작가가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어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삶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간절함 하나로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뒤바꿨다. 이로 인해 얻은 깨달음은 간절할수록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당신은 원하는 일을 이루지 못해 실망하고 있는가? 아니면 죽을힘을 다해서 부딪치고 있는가? 결과는 무엇이 됐든, 당신이 간절한 만큼 목표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미쳐보는 것은 어떨까? 죽을 각오를 한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