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대표하던 ‘계란 한판’의 변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계란

2019-01-15     강지경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강지경 소비자기자] 계란은 조리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밥상에서 늘 빠지지 않는 식품이다. 또한,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이전까지 ‘계란 한판’은 서른이 된 성인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곤 하였다. 이는 30개의 계란이 들어간 계란 한판이 소비자에게 익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1인 가구가 계란 30개를 구매하기에는 비경제적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통 20일에 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계란이 4개 또는 6개가 들어간 계란판이 출시되고 있다.

계란이 4개 또는 6개가 들어간 계란 한판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1인 가구 외에도 평소 30개가 들어간 계란 한판을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계란 조리도구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1인 가구 계란찜 뚝배기, 계란 찜기, 계란 후라이팬이 대표적이다. 이는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30대를 대표하는 계란 한판의 미니멀리즘한 변화를 기대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