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얼큰한 닭볶음탕을 좋아한다면 '오타쿠'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은 부산 서면 맛집 오타쿠

2018-12-20     이승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이승현 소비자기자] 서면 술집거리를 지나 구석에 자리 잡은 '오타쿠'는 처음 방문하면 찾기 매우 힘들다.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가게 밖까지 길게 줄 서 있는 곳을 찾으면 그나마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타쿠는 닭똥집이 주 메뉴이지만 예상외로 닭볶음탕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거의 모든 테이블이 닭볶음탕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1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퀄리티의 닭볶음탕에 가게 안은 항상 인산인해이다.

또한, 닭으로 만든 똥집볶음이나 통닭, 닭발 외에도 순대야채철판, 새우튀김, 해물탕 등 15,000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가게 벽에는 70년대, 80년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가게에는 꽤나 오래 되어 보이는 신문기사들이 곳곳에 붙여져 있다. 분위기도 음식의 맛을 한 몫 하는 것 같았다.
 
오타쿠에는 아르바이트생과 게임을 하는 작은 이벤트도 있다. 대결 종목도 5가지로 다양하다. 아르바이트생을 이기게 되면 안주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8시 이전에 가게를 방문하면 7,000원 통닭을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위 치: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85번길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