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소비자들의 반응은?

멤버와 모임주가 함께 모임통장 입출금 내역 확인할 수 있어

2018-12-12     이정민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이정민 소비자기자] 카카오뱅크가 신상품 서비스인 ‘모임통장’을 출시했다. 모임통장이란 모임이나 여행 시 단기적으로 쓸 수 있는 통장에 공유 개념을 더한 것이다. 모두가 함께 쓰고 같이 보는 투명한 모임통장이란 문구를 활용해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멤버도 빠르게 초대할 수 있다.

모임멤버 입장에선 모임주에게 받은 카카오톡 초대장 수락 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단, 카카오톡 계정 연결은 필수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이 없더라도 만 14세 이상이면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모임통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재미있게 회비요청과 회비현황 공유가 가능한 카카오프렌즈 메시지카드 기능을 제공한다. 멤버와 모임주가 함께 모임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이 있는 고객들은 회비입금도 간편하게 모임통장 알림 설정·해지를 할 수 있다.

대학생 이 모 씨(23세)는 "가끔 총무를 하다 보면 내가 안 낸 것도 아니지만, 돈 안내는 사람들 독촉하기가 참으로 민망할 때가 많았다“며,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을 이용하면 귀엽게 독촉도 가능해서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 모 씨(40세)는 "회비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총무의 회계 관리 부담이 줄어들어 편리하다"며 모임통장에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모임이 잦은 요즘, 회비를 걷을 일이 있다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