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인 오늘(7일), 조상들이 즐겨 먹던 음식은?

입동이 추우면 그 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여겨지기도

2018-11-07     추재영 기자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오늘(7일)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음력 10월, 양력 11월 8일 경에 해당한다. 겨울을 나기 위한 김장은 입동을 기준으로 하며, 입동 전 혹은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난다고 전해져 있다.

전남에서는 입동의 날씨로 그 해 겨울을 점치며, 제주도에서도 임동에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바람이 독하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입동 날이 추우면 그 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입동에는 붉은 팥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외양간과 곳간에 고사를 지냈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시루떡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 또한, 입동 전후로 미꾸라지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추어탕을 먹는 풍속이 있다.

한편, 입동이 찾아온 오늘 누리꾼들은 “벌써 입동이 찾아왔네요”(트위터ID Dod********), “겨울을 맞이하는 입동입니다 김장을 비롯하여 월동나기 준비가 많을 듯 싶습니다.”(트위터ID ghl***), “오늘 입동이래 어쩐지 춥더라,”(트위터ID FF1******)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