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넷플릭스’, 대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어’나 ‘넷플릭스’,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

2018-10-23     김찬호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김찬호 소비자기자]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왓챠플레이’,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OTT 서비스는 ‘Over-The-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OTT 서비스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OTT 서비스는 왓챠플레이와 넷플릭스가 있다. 왓챠플레이는 영화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서비스이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자취하거나 혼자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넷플릭스는 ‘미드(미국 드라마)’, ‘독점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역시 자취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으며 해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OTT 서비스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기반 유료 서비스지만, 둘 다 가입 직후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결제하는 금액도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푼 두푼이 아쉬운 대학생들도 쉽게 마음을 먹고 가입을 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TV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가 확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이유도 한 몫 한다. 왓챠플레이나 넷플릭스 이외에도 실시간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푹(POOQ)’ 역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자취해서 TV를 사는 것이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의 서비스 사용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최근 들어 OTT 서비스는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해서 일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OTT 서비스가 지상파나 케이블TV와 달리 별다른 규제를 받고 있지 않은데다가 망 이용료 등에 있어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면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