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붕어빵의 계절…치즈·야채 등 다양하게 변화돼

날씨가 추워지면서 거리 곳곳서 붕어빵 찾아볼 수 있어

2018-10-12     문종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올 해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다. 전국 여기저기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사고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뜨겁던 더위도 어느덧 물러나고 선선함을 넘어 차가운 공기가 맴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보이는 음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붕어빵이다.

붕어빵은 전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며 겨울에 따끈따끈 할 때 먹으면 참으로 별미인 음식이다.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길거리에는 붕어빵이나 호떡, 옥수수 등 따끈따끈한 음식을 파는 모습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우스갯소리로 “주머니에 3,000원씩 가지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요즘 붕어빵의 형태나 속에 들어가는 크림의 종류도 많이 바뀌는 등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다. 클래식한 팥부터 시작하여 슈크림도 많이 보편화 되었으며, 치즈나 야채를 넣은 붕어빵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판매구조도 많이 변화했다. 이전 붕어빵 가게는 주로 개인이 자영업으로서 자유롭게 운영하였지만, 현재의 붕어빵 가게는 체인점처럼 조직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붕어빵은 겨울이 오면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소비자들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쌀쌀해지기 시작한 날씨, 거리에서 붕어빵 한 봉지 사와 집에서 온 가족과 함께 맛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