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계절, 가을엔 문학동네 ‘카페 콤마’로

공원 옆 북카페…인천 송도로 자리를 옮긴 문학동네 북카페 ‘카페 콤마‘

2018-09-10     전경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송도 IBS 빌딩 1층에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 콤마’가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하여 센트럴파크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카페 콤마’는 지난해까지 연남동 홍대입구역과 서교동 상수역 인근에 위치하여 많은 이들에게 수 년 동안 사랑받아오던 인기 북카페였다. 문을 닫은 뒤 많은 북카페 애호가들의 아쉬움이 컸었고 본 기자도 단골 북카페가 갑작스럽게 사라져 마음이 허전했었는데, ‘카페 콤마’가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이전했다는 소식에 큰 반가움을 느끼고 방문해 보았다.

‘카페 콤마’에서는 카페를 이용하는 가운데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출판된 거의 모든 책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높은 천장에 닿아있는 서가를 가득 메운 책 속에 둘러 쌓인 공간 자체가 시선을 압도하고,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많은 책들을 차 한 잔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는 즐거움이 남다르다. 게다가 매장에서 직접 갓 구운 빵도 해당 카페의 인기 메뉴로 카페를 찾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송도 센트럴파크과 인접한 위치라는 점에서 공원 나들이와 더불어 커피 한잔과 책 탐방을 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여겨진다. 초가을 9월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볼 만한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