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영향에 전남 해남 330여세대 정전

태풍 솔릭의 강력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속출

2018-08-23     공다은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남 해남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오후 5시쯤에서 해남군 해남읍 한 아파트와 일대 주택 등 90여세대 전기공급이 4시간 가까이 끊겨 있다. 한전은 정전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후 5시50분쯤에는 태풍 솔릭의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241세대가 거주하는 해남군 송지면 한 아파트 주민들이 30여 분 동안 불편을 겪었다.

해남에는 이날 하루 동안 200㎜ 넘는 비가 내리고 순간적으로 25.4㎧(시속 약 91.4㎞) 강한 바람이 불었다.

현재 태풍 솔릭은 전남 앞바다까지 북상하여 전남쪽에서 피해가 속출되고 있다.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호남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일 오전 충청을 지나 저녁쯤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이 동쪽을 향하면서 수도권은 영향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한반도를 관통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는 필요하다.

반면, 남부지방과 강원도는 예상보다 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