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네 주먹밥', 탐탁치 않은 소비자의 고발

프랜차이즈,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낮은 질이 수용되는가

2018-08-09     김지영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김지영 소비자기자] 수원역에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주먹밥 전문 프렌차이즈 ‘공씨네 주먹밥’을 이용하던 김 모 양(23세)은 ‘구운 햄 주먹밥’을 주문해 받아든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인여성 주먹 한덩이 정도의 밥 안에 든 햄은 겨우 5-6조각, 그것도 타 브랜드 B사 밥버거의 단무지 크기만 한 햄이었다. 김 양은 이러한 주먹밥이 3,500원의 가격에 팔리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김밥집에서 제대로 된 김밥을 먹죠. 들어있는 반찬도 햄과 양파가 다인데, 그마저도 양파 양이 더 많더라고요.” (김 모 양, 23세)

이는 프랜차이즈화의 가장 큰 단점이다. 직영점이 아니기 때문에 본사에서 직접 관리가 불가능하여 품질이 떨어진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기 때문이다.

본점은 프랜차이즈 가게에 대한 관리와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여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 가게의 실수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도 브랜드 이미지 전체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