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온열질환자 2천명 돌파…역대 최대치

햇빛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며 물을 자주 마셔야

2018-07-30     제소현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제소현 소비자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 보고된 온열질환자가 2천 42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9일 발표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아직 7월이 끝나기도 전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 여름 수준(온열질환자 1천574명, 사망 11명)을 가뿐히 넘겼다.

지난 한 주(22일~28일)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907명, 사망자는 13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폭염이 기존보다 빨리 찾아온 영향이 크다.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8월 초.중순 온열질환자가 집중 발생한다"며 가급적이면 햇빛이 강한시간에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