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은?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팁

2018-07-23     공다은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여름철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에어컨 전기세의 부담으로 선풍기에만 의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올해는  최고의 무더위로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이에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에어컨 전기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전기세의 가장 큰 원인은 에어컨 자체보다는 실외기에 있다. 실외기는 실내의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하게 더운 날에는 실외기 주변에 물을 뿌려줘서 온도를 낮추면 에어컨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시작은 세게, 시원해졌다면 적정온도 유지
전기세를 아끼고자 처음 켤 때부터 약하게 트는 것은 에어컨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에어컨을 켤 때는 처음에는 세게 설정해 최대한 빨리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온도가 적당히 시원해졌다면 적정온도를 26도로 설정하면 더욱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 선풍기를 이용하자
에어컨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선, 선풍기를 함께 틀어보자.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더 큰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선풍기 바람의 방향을 천장을 향하게 두고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더운 공기는 위로, 찬 공기는 아래로 퍼져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외에도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을 치는 방법도 냉방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단,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불러올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