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강릉 산토리니 카페에서 수제 밀크티 한잔!

강릉에서 그리스 산토리니를 느끼는 방법

2018-07-14     김지영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김지영 소비자기자] 강릉의 안목해변을 생각하면 ‘카페거리’를 떠올리곤 한다. 더운 날씨에 강릉 카페거리를 방문했다면 ‘산토리니 카페’를 가보자.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카페의 외관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층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강릉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기자는 예쁜 병에 담긴 블랙티와 얼그레이 밀그티,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두개 주문했다. 직접 우려낸 홍차였기 때문에 보통 파우더나 티백으로 제조하는 홍차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다.

인위적인 맛 보다는 꽃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맛이 코끝까지 전해졌다. 다만 향이 조금 강하게 느껴진다면 우유를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마치 달팽이의 점액처럼 진득했고, 보이는대로 맛 또한 진하고 매우 부드러웠다.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강릉의 산토리니 카페. 이런 카페가 서울에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밀크티와 아이스크림 외에도 핸드드립 커피가 많이 유명하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