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신림역 맛집 '일미족발'

족발 썰어내는 두께 매우 일정해 정갈한 일미족발 맛 느낄 수 있어

2018-07-11     오준일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오준일 소비자기자] 오래된 점포를 노포(老鋪)라 부른다. 내공이 있고 한결같은 변하지 않는 맛을 유지한다는 것은 요즘처럼 빠르게 편하는 시대에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신림동에서 터줏대감으로 유명한 '일미족발'은 이런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사항을 잘 맞춘 곳이다.

주인장은 손님들의 식탁을 바삐 오가며 부족한 것은 없는지 항상 살핀다. 맛은 또 어떠한가? 족발을 썰어내는 두께가 매우 일정해 정갈한 일미족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야채도 깨끗하게 손질을 해 나와 내공 있는 고수의 맛이 느껴진다.

오후가 되면 주당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족발과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일미족발. 장마가 지나간 날, 하루의 마무리를 어찌 할지 고민이라면 신림동에 위치한 일미족발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