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버튼의 비밀...모르는 사이 새어나가는 '전기세'

대기전력 있는 제품은 따로 플러그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꺼야

2018-06-28     강수연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강수연 소비자기자] '대기전력'이란 가전제품의 정상적 작동을 위한 준비상태를 유지하는 데 소비되는 전력을 말한다. 보통 가정에서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전기요금은 전체의 10%가량이라고 한다.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전기를 차단하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대기전력이 낭비되고 있는지 파악할 방안을 알아보았다.

 

위 사진은 대기전력 유무를 나타내는 것이다. ‘O’ 안에 ‘l’이 들어가 있는 전원 버튼은 대기전력이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O’ 안에 ‘l’이 나와 있는 전원 버튼은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이다. 즉,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은 따로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전원을 꺼야 한다.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전기세를 줄일 방안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해결방안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플러그를 뽑고, 멀티탭 전원을 끄는 것이다. 멀티탭은 스위치를 끄면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플러그 뽑기와 멀티탭 사용과 같은 작은 노력으로 전기흡혈귀라고 불리는 대기전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