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이영자 추천 맛집 탐방기: 곱창편

2018-06-24     강수연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강수연 소비자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실감 나는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흘리게 한 이영자 씨. 한국도로공사는 방송 이후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소떡소떡 등의 매출이 5~6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일명 '맛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이영자 씨가 추천한 곱창 맛집을 가보았다.

인천에서부터 2시간에 걸쳐 도착한 마포 ‘곱’은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테이블이 많이 차있었다. 곱은 이미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식신로드 등 다수의 매스컴을 통해 방영된 맛집이다. 마포 ‘곱’은 매일 오전 당일 도축한 곱창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화학 약품 및 인공연육제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과일로만 연육을 한다고 한다.

두 명이서 곱창 1인분과 대창 1인분을 시켰다. 곱창과 대창은 각각 1인분에 21,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콩나물, 파김치 그리고 김치 콩나물국이 나온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깔끔해서 좋았다. 조리 시 2인분 기준 약 15분이 소요된다. 양이 적어 보였으나 두 명이서 먹기 충분했다. 볶음밥은 따로 불판에 볶아야지 진가를 발휘한다.

맛 평가를 하자면 이영자 씨가 추천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가격은 약간 부담되지만, 꼭 다시 가야 할 맛집 리스트에 추가했다. 가게 근처에 마포 생명의 다리와 여의나루 한강공원이 있어 식전 혹은 식후에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밤 9시 이후에는 배달의 민족, 푸드플라이 앱 등을 통해 배달도 가능하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179-11이다. 주차 이용 시 주차시간 1시간 무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