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고령친화용품 홍보의 장, '제11회 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 개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10개국 250개사 770 부스 규모

2018-06-23     전경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부산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1회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KORECA : Korea Rehabilitation & Senior Care Exhibition)'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는 우수한 고령친화용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에게는 판로 개척의 창구를 마련해주는 비즈니스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10개국 250개사 770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요양서비스관· 이동복지기기관, 재활의료기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고령친화산업 및 복지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어르신의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택의 안전을 지키고 가정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홀로서기 침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 고령친화주택 모델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다.

고령친화주택에는 ▲출입문이 달려있어 드나들기 쉬운 욕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와 싱크대 ▲침대에서 편하게 일어날 수 있는 침상 로프 사다리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책상 ▲앉아 있다가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립보조방석 ▲침대생활을 더 편리하게 도와주는 전동침대 ▲깨끗하고 안전한 샤워를 위한 목욕 보조의자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후방지지롤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장기요양보험으로 무료·저렴하게 구입·대여 가능한 휠체어, 지팡이 등 복지용구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고령친화주택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고령친화주택관 내 설치된 제품은 우수기업 공동관에서 만날 수 있다. 우수기업 공동관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경북, 경기 등 전국에서 우수한 고령친화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19개사가 참가하여 국내 기술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 합격판정을 받으면 자동차 보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인지기능 점수가 낮을 경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여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