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가장 긴 ‘하지’…오늘(21일) 낮 기온 30도까지 올라 폭염 주의

당분간 내륙지역 낮 기온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예상

2018-06-21     추재영 기자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오늘(21일)은 낮이 가장 길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하지’이다.

하지는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 6월 21일로 북극에서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으며, 남극에서는 수평선 위에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동지에는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해 하지에는 가장 짧아지며, 반대로 낮 시간은 14시간 35분으로 1년 중 가장 길다고 알려져 있다.

옛날 농촌에서는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하지인 오늘 전국의 날씨는 맑은 가운데, 내륙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이상까지 올라 덥겠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다가 25일경 차차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며, 특히 경상도와 강원내륙은 폭염 관심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2일)부터는 폭염 관심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