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가슴이 커진다?

2009-11-27     소비라이프뉴스

 

바르기만 하면 부작용 없이 가슴이 커지고 탄력이 생기며 갱년기증상까지 완화된다는 ‘가슴크림’ 표방 화장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위·과대광고 단속에 나섰다.



효과를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슴크림에 대해 식약청이 칼을 빼어든 것이다.

지난 8월부터 두달 간 인터넷쇼핑몰에서 ‘크림을 바르면 가슴이 커진다’는 화장품(‘가슴크림’ 표방 화장품)을 팔고 있는 업체 중 28곳을 화장품법(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게재 금지) 위반혐의로 적발했다.

우리나라에선 ‘가슴크림’의 주성분인 푸에라리아 효과에 대해 연구된 바가 없다.

식약청에 따르면 ‘가슴크림’ 은 보통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을 갖고 있을 뿐 그밖의 효과는 없다는 설명이다.

식약청은 인터넷쇼핑몰에 광고게재를 중지하도록 요청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점검해 여성 소비자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