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당분간 쌀쌀한 날씨 이어져

교육부, 미세먼지 ‘나쁨’ 이상이면 천식·아토피 학생 질병결석 인정

2018-04-06     추재영 기자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오늘(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겠지만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내리는 비는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은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다. 바람세기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난 4일과 5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이동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며,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강화, 교실 내 공기정화 장치 확대 설치방안 등을 담은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교육부는 향후 3년간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의 결석을 질병결석으로 인정하도록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이 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