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주가, 상한가 행진...경영정상화 기대감

금호타이어 노조, 경영정상화 합의 찬반 투표에서 60.6%로 찬성...경영 정상화 기대감으로 3거래일째 연속 상한가

2018-04-03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금호타이어가 경영 정상화 기대감으로 3거래일째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3일 전일대비 29.88% 오른 77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 매각에 찬성하면서 이날까지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해외 매각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자율협약 종료를 앞두고 법정관리 우려로 지난달 3550원까지 하락했지만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4거래일 만에 주가가 두 배 넘게 급등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경영정상화 합의 찬반 투표에서 60.6% 찬성으로 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 지난 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대리인인 산업은행과 경영 정상화 계약 약정서(MOU)도 체결했다.

이로써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6463억원을 투입해 지분 45%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