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000만원대 회복...저가 매수세 유입

지난주 미국, 일본 정부 규제 강화 방침으로 하락세...주요 코인가격, 12일 오전 3~10% 내외 상승세

2018-03-12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10% 내외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3~ 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12일 11시 25분 현재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20% 상승해 10,5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15% 상승한 79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풀 역시 4.68% 상승한 8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13.32% 상승해 1,250,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오스는 6.07% 상승한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은 지난주 미국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성명서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경고하고 일본 금융당국이 부실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해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가상화폐 시세 반등은 저가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철이 바이터그룹 대표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당분간 횡보장세를 보일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