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5G 체험사이트 오픈...평창동계올림픽, 광화문에서 즐길수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 하는 자신 모습 촬영해 5G 영상으로 받아 볼 수...가상현실(VR)통해 봅습레이 선수 체험도

2018-02-07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KT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하고 평창올릭픽이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일반 시민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방한하는 외국인이 5G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광화문KT라이브사이트는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됐다.

관람객은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봅슬레이 선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봅슬레이 챌린지, 5G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인 초저지연성을 활용해 모션 인식으로 봅슬레이, 드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스피드'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오후 5시부터 KT 광화문 WEST 사옥 전면에 송출되는 미디어파사드(LED 기반 영상 표현)로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라운지'가 마련됐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와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5G로 연결해 강릉 홍보관의 모습을 360도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VR 존'도 준비됐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9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