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세종시로 이전…공무원 2,141명 이동

지역균형발전과 업무 특수성 고려해 이동, 빠르면 올해 3월 변경안 고시

2018-02-02     추재영 기자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중앙행정기관 3곳이 세종시 등으로 이전한다.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세종시로, 해양경찰청은 인천시으로 이전한다고 2일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지원 강화를 위해 세종으로 이전하며, 해양경찰청은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으로 환원된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세부일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3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전 추진으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이 세종이나 인천으로 이동하게 된다.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정부는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전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