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 대출’ 오늘부터 사전신청

연 24% 고금리 대출 갚을 수 있게 도와줘

2018-01-29     정승민 기자

[소비라이프 / 정승민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늘(29일) 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안전망 대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안전망 대출은 최대 2000만 원을 빌려줘서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갚을 수 있게 도와준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소득이 4500만 원 이하의 저신용자거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자 가운데 대출 만기가 3개월 이내로 남은 대출자가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연 24%를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서 2월 8일 이후 3개월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이다. 8일부터 최고금리는 현재 27.9%에서 24%로 낮아진다.

안전망 대출은 최장 10년간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된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고, 성실히 상환 시 6개월마다 최대1%의 금리를 깎아준다.

전국 15개 은행에서 출시되며,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에서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