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폭락세...중국 당국의 개인간 거래 규제 원인인듯

17일 오전 거래소 '비썸', 가상화폐 22 ~ 33% 까지 폭락...미국 선물시장 원인이라는 분석도

2018-01-17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암화화폐(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에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의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전일 대비 22%에서 33%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전일 대비 22.14% 하락한 14, 050,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은 32.24% 하락한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12% 하락한 1,278,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 비트코인 캐시도 27.80% 하락한 2,25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폭락은 중국정부의 개인 간 거래까지 차단하는 강력한 규제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했지만,  중국거래소들은 개인 간 거래(P2P)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설하고 영업을 계속해 왔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위안화 해외 밀반출을 막겠다며 개인 간 거래까지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폭락 원인이 미국 월가에서 비트코인 선물시장 폭락세라는 분석도 나왔다.

SNS상에서는 이번 가상화폐 폭락이 중국 영향도 있지만 미국 가상화폐 선물시장에서  손을 털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