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하락세, 시청율은 상승세...'미운우리새끼', 지상파 '톱3' 굳히나

황금빛 내 인생, '35% 돌파...'KBS9시뉴스'·'JTBC뉴스'·'MBN뉴스8', 뉴스 트로이카 구축하나

2017-11-13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가을의 끝자락에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지만, TV 시청율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KBS-2TV'황금빛 내인생'이 주간가구시청율 35%를 돌파했다. 

닐슨코리아의 주간가구시청율 자료(11.6 ~ 11.12)에 따르면 '황금빛 내인생'은 전주(10.30 ~ 11.5) 33.6%에서 1.5%p 상승하면서 35.1%로 35%대를 돌파했다.

지난주 지상파 주간가구시청율은 일부 연예오락프로그램은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드라마의 시청율은 일제히 상승했다. 

KBS-1TV'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1.1%p 상승해 22.0%로 2위를 유지했고  KBS-2TV'내남자의 비밀' 역시 14.8%로 전주 대비 0.6%p 상승하면서 4위를 지켰다.

그러나, 연예오락프로그램은 SBS-TV'미운우리새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우새'는 18.4%로 전주 대비 0.8%p 상승하면서 3위를 굳건히 지켰다.

KBS-2TV'해피선데이'는 11.3%로 전주 대비 2.5%p나 하락하면서 6위에서 10위로 4계단 내려 앉았다. SBS-TV'정글의법칙IN신들의정원'도 11.1%로 전주 대비 0.3%p 하락해 12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종편에서는 1위를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의 순위가 바뀌었다. 'JTBC뉴스룸'은 6.4%로 0.3%p 상승해 1위 자리를 지켰다. JTBC'아는형님'은 0.7%p 상승하면서 6.1%로 2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에 있던 MBN'알토란'은 5.1%로 오랫만에 3위에 올랐다. 반면 JTBC'한끼줍쇼'는 5.1%로 0.4%p 하락하면서 2위에서 4위로 내려 앉았다.

JTBC'썰전'은 4.7%로 0.2%p 하락했지만 순위는 6위를 지켰다. 김주하 앵커가 진행하는 MBN'뉴스8'은 4.3%로 10위권에 진입했다. 

MBN'뉴스8'이 주간가구시청율 상위10위에 진입함에 따라 상위10위에는 3개의 뉴스가 포진하게 되었다.  지상파에서는 KBS-1TV'KBS9시뉴스'가 14.5%로 1위에 올랐고, 종편에서는 'JTBC뉴스룸'이 1위, 'MBN뉴스8'이 10위에 올랐다.

케이블TV에서는 tvN의 강세가 지속되었다. tvN'알아두면쓸데없는신비한잡학사전2'가 6.4%로 1.1%p 상승하면서 1위를 지켰다. 최종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tvN'부암동복수자들'은 1.2%p 상승하면서 '알쓸신잡'과의 차이를 0.3%p로 좁혔다. 이번주 최종회 시청율이 '알쓸신잡'을 앞지르고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이번생은 처음이라'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생은 처음이라'는 3.9%로 0.4%p 상승하면서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신서유기 4'의 첫 번째 외전 프로그램인 tvN'꽃보다청춘WINNER'는 첫 방송부터 3.4%로 4위에 직행했다.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3%로 0.5%p 상승했지만 순위는 5위로 변동이 없었다. OCN'블랙'은 3.2%로 0.3%p 하락하면서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