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있는 인구'도 '소비생활 만족'도 증가했다.

60세 이상, '소득있는 비율' 가장 많았지만 소득에 대한 '만족'도 가장 낮아

2017-11-08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19세 이상 인구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이 2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고 현재의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사람 역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복지․사회참여․문화와 여가․소득과 소비․노동)'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소득 있는 사람'은  82.1%로 2년 전보다 3.6%p 증가했다. 

소득이 있는 사람 중에서 소득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은 13.3%, '불만족'하는 사람은 46.0%이었다. 남자가 여자보다 '소득 있는 사람'비율이 높고, 소득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소득 있는 사람'의 비율은 60세 이상이 87.3%로 가장 많지만, 소득에 대한 '만족'정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세 이상 인구 중 의식주, 여가 및 취미생활 등을 포함한 현재의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대하여 '만족'하는 사람은 15.4%로 2년 전 보다 1.5%p 증가했다.

19~29세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18.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고, 60세 이상은 10.7%로 낮았다.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높아질수록 개인의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