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트럼프 대통령' 방한...갑호비상으로 분주한 경찰

경찰청, 양일간 연인원 약 3만명 경찰병력 동원

2017-11-07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7과 8일,  경찰은 서울 지역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100여건이 넘는 집회신고가 접수된 양일간 동안  서울 지역에는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내리고, 경기 ·인천 지역에는 ‘경계강화’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경우에 내려지는 비상령이다.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 전원은 비상근무를 명령받는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경찰청 경호상황본부’를 설치·운용하며 경호처,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국하는 당일인 7일 오전 10경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일대는 경찰병력들이 경비배치되느라 북새통을 이루었다. 경찰은 7일 195개 중대 약 1만 5600여명, 8일 192개 중대 약 1만 5400여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