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가격 도대체 얼마나 뛴거야"...'아이폰X' 국내가격 확정

네티즌, "이건 감당 불가. 손 떨려서 들고 다닐 수 있냐" 불만

2017-11-01     이우혁 기자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애플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은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확정됐다. SNS상에는 이날 '아이폰X​' 가격이 감당불가라는 글을  넘쳐나면서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애플코리아는 1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10주년 스마트폰인 '아이폰X'의 가격 결정 소식을 밝혔다.

아이폰X은 오는 3일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연말 혹은 내년 초에나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X의 미국 현지 출고가는 현재 환율 기준으로 64GB 모델이 999달러(약 111만원), 256GB모델은 1천149달러(약 128만원)이다. 국내 출고가는 이보다 64GB 모델이 약 30만원, 128GB 모델은 약 35만원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은 무약정폰(언락폰)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출고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에는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와 얼굴표정을 감지해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애니모지', 후면 듀얼 카메라, 무선충전 등이 탑재됐다.

SNS에서는 '아이폰X' 가격이 감당불가라며  모시고 다녀야 할 판이라는 불만의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ID 5_24_****은 "아이폰X 가격 도대체 얼마나 뛴거야...아이폰은 출시 늦는 것도 서러운데 항상 불어서 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ID LLLeng***도 "아이폰X 새것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 모시고 다녀야 하 듯"이라며 비꼬았다. 또, ID ate** 역시 "아이폰X 안녕...안녕...정말 써보고 싶었는데 이건 감당 불가임. 손 떨려서 들고 다닐 수 있냐"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ID POONGFIL*******은 "V30 2년 쓰고 아이폰X로 넘어가면 그 땐 아이폰X 살만하겠지...가격 개 저리네"라며 고가 가격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