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가을단풍 안 부럽다...변산반도 채석강(彩石江)

2017-10-23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가을 단풍나들이가 절정에 이른 유명산을 피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낙조와 노을을 보는 것도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의 해안도로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은 드라이브 코스다.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에서 변산면 대항리까지 이어진 34.1㎞의 해안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추천한 국도 드라이브코스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변산반도는 깎아놓은 듯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채석강으로도 유명하다.  ‘채석강’(彩石江) 은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  강물에 비친 달을 따려다가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彩石江)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오랜 세월동안 파도에 깎이면서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와층 을 이루고 있다. 

채석강은 하루 두 차례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다. 간조 때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