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주년 "촛불은 계속되어야 한다"...해결과제 단지 2% 불과

10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 '촛불은 계속된다' 개최

2017-10-23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정권을 무너트린 촛불집회가 시작된지 1년이 되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촛불1주년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6대 긴급현안과제 및 촛불개혁과제 점검에 대한 종합의견을 발표했다. 

이들은 촛불집회가 시작된지 1년이 되었고 정권이 교체된 지 6개월이 되었지만 해결된 과제는 단지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 진척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과제가 52%로 나타났다. 기록기념위원회는 특히, 100대 과제 중 국회입법 과제가 69%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적페청산과 사회개혁을 위한 국회의 역할이 높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서는 "촛불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촛불 1주년 사업으로 10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1주년 촛불집회 ‘촛불은 계속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2016년 10월 29일부터 2017년 4월 29일까지 진행된 23회 촛불을 기록한 촛불백서발간사업, 광화문광장의 기념상징물 제작사업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