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리스크 우려할 만한 사항 아니다...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현재 수준 유지

무디스,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 'Aa2(안정적)'으로 유지...역대 최고등급이며 세번째로 높은 등급

2017-10-18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최근 한반도내 북한관련 지정학정 리스크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였다.

 Aa2 등급은 역대 최고등급이며,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며,  이번 평가 결과는 8.29~31일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하여 발표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Moody’s의 한국 신용등급 유지 재확인은  최근 한반도내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도 현재까지는 우리나라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의 경제적·제도적 강점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대외부문의 안전성 등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김동연 부총리가 뉴욕 무디스 본사 방문(9월)에 이어, IMF/WB 연차총회 기간(10월) 중 글로벌 총괄을 면담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가동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