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추석연휴에 시작된 'KTX승무원의 파업'

29, 30일 이틀간 한시적 파업

2017-09-29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29일 KTX승무원들이 이틀간 한시적 파업에 돌입했다.

KTX승무원들은 29일 서울역앞 광장에서 KTX승무원 외주화를 철회하고 직접고용을 요구하면 이틀간의 한시적 파업에 돌입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은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과 비조합원을 투입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28일 오후까지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획재정부 예산지침 기준 5% 임금 인상, 능력가감급제 폐지, 사무관리직과의 임금 차별 철폐, 판매승무원 실질적 고용 보장,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원청업체인 코레일이 올해 위탁인건비를 1.2% 인상해 주는 데 그쳐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