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호]물·불·빛, 그리고 소망 비추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이달 15일까지

주최측,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증명할 것"

2017-09-29     한기홍 기자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 세계 5대 축제로 도약을 꿈꾸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한국의 세시풍속’이라는 부제와 ‘어화 등등(燈燈) 진주 야(夜)’라는 소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것’임을 증명한다. 
 
봄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인 ‘화전(花煎)놀이’를 중심으로 말타기 굴렁쇠 등의 다양한 놀이와 여름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으로는 ‘단오’에 행해졌던 그네뛰기, 씨름,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옛 풍속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의 세시풍속은 강강수월래, 송편빚기, 투호 놀이를 등으로 표현했다. 겨울의 세시풍속으로는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를 등(燈)을 설치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올해부터 처음 시작되는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 시리즈’로, 프랑스의 에펠탑을 초대형 등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원을 적어 소원성취 나무 등에 거는 ‘소원을 말해봐~’와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다리 건너기’ 등이 마련됐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진주시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