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호]책·문화·음악을 향유하는 파주 북소리 2017…이달 15일 개최

2017-09-08     한기홍 기자

[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북 페스티벌 ‘파주 북소리 2017’가 이달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지난 2011년 첫걸음을 내디뎌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파주 북소리’ 축제는 파주출판단지에서 개최되며 출판도시 내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등 국내외 100여 곳에서 참여한다. 올해는 ‘열독·열정’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전시와 공연, 퍼레이드 등 책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지혜의 숲 다목적홀에서 펼쳐지는 테마전시는, 출판도시 내 출판사가 추천한 책을 분야별로 전시하고 책 표지를 대형 포스터로 제작해 시각화하는 ‘테마전시 1-출판도시도서展’와 작가가 사랑한 타자기를 실물로 전시하고 타자기의 역사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테마전시2-생각을 치다 : 타자기와 작가’로 구성됐다.
 
최근 떠오르는 ‘욜로(Yolo)’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지혜의 숲 심야책방-읽어밤 나를 채우는 yolo의 밤’은 이달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발굴하고 공유한다. 
 
작가와의 만남도 즐길 수 있다. 읽기만 하는 시각적 독서를 넘어 느끼는 컨셉으로 구성된 ‘작가와 마주 앉다-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정호승, 이병률, 박준, 이영광, 이기주, 은희경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접속>과 <건축학개론> 등 대표적인 한국영화의 OST를 재즈로 만나볼 수 있는 ‘JAZZ Meets CINEMA’와 지혜의 숲 옥상에서 음악과 책 그리고 음식이 있는 파티 ‘지혜의 숲 루프탑 콘서트-음악으로 만나는 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