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GNI), 명목상 0.5% 증가...실질 0.6% 감소

2017년 2/4분기 실질 국민총생산(GDP) 전기 대비 0.6% 성장

2017-09-01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올해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하지만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6%p 감소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4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2017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0.6% 성장했고 명목 국내총생산은 1.2% 성장했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가 늘어났으나 금속제품 등이 줄어 전기대비 0.3% 감소했고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3%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줄었으나 금융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성장했으며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휴대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었으나 건물건설이 늘어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5.2%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어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이 줄어 2.9%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 등이 줄어 1.0% 감소했다.

2017년 2/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0.4조원 → -2.3조원)이 줄어 명목 국내총생산 성장률(1.2%)보다 낮은 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들면서 전기대비 0.6% 감소했다.

 2017년 2/4분기 총저축률(35.7%)은 최종소비지출(+2.3%)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0.4%)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1.2%p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0%p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