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성 쿼커쑤 대협곡 '미인의 허리'...해질녘, 석양 노을에 흠뻑 젖은 모습

양치기들이 말을 타고 미녀의 등 위를 한가로이 거니는 모습 펼쳐져

2017-08-10     이우혁 기자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중국 신장(新疆, 신강)성 터커쓰(特克斯)현의 쿼커쑤(闊克蘇) 대협곡의 풍경이 공개되어 화제이다.

중국의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지난 9일 쿼커쑤 대협곡 사진을 공개했다. 쿼커쑤 대협곡 위의 높은 곳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사방이 훤히 트여 시원하기까지 하다. 푸른 초원이 협곡의 정상에서부터 산 중턱까지 널리 퍼져 있고, 가파른 협곡의 바닥 부분은 회백색의 쿼커쑤허(闊克蘇河)강이 세차게 흐르고 있다.

쿼커쑤 대협곡 기슭 아래에는 '미인의 허리'가 있는데 마치 미녀의 등이 그곳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  해질 녘,  ‘미인의 허리’는 석양 노을에 흠뻑 젖어, 매력적인 굴곡의 라인과 균형적인 비율의 곡선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때 양치기들이 말을 타고 양 떼를 몰고 미녀의 등 위를 한가로이 거니는  아름답고 절묘한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