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새로운 실험...'M라운지', 초소형 전기차 판매

하남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쇼 'M라운지' 오픈...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D2'예약 접수

2017-07-26     민종혁 기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이마트가 새로운 유통 실험을 실시한다. 이마트가 초소형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27일 이마트 하남점 1층에 90평 규모의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오픈한다.

이마트는 직접 개발한 ‘페달렉’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만도풋루스’, ‘테일지’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와  ‘자이로드론’(전동보드),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 전동 상품들과, ‘다혼’ 접이식 자전거 등 100여 종류의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인 ‘스마트 EV’의 ‘D2’차량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는다.  ‘D2’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중국에서 2만대 가량 판매됐다.

‘D2’는 1회 충전으로 150km 가량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km 수준이다. 일반 차량처럼 밀폐형 도어 시스템과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갖췄으며 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D2'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10~11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구매가는 지자체별 보조금 편차를 감안해 1000만원 초반~1500만원 전후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마트 하남점 'M라운지'는 1호점 영등포점에 이은 2호점으로 전기차 입점은 하남점이 처음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