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의 시작 '소서(小暑)', 집중호우 예상...밀가루음식 많이 먹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mm 안팍의 세찬 비 예상

2017-07-07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인 오늘(7일)은 폭염이 한풀 꺾이고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에 오며 이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특히,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인 경우가 많아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시기에는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해 논매기가 시작된다.  소서에는 밀가루음식이 가장 맛이 난다하여  밀가루음식을 많이 먹었다. 또한, 호박과 민어도 많이 먹었다고 전해진다.  

소서인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서울 28도, 광주와 대구 30도로 어제보다 최고 6도 정도 낮겠다.

앞으로 장맛비는 내리다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다음 주 중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