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삼성카드도 포인트로 100% 결제 할수 있어

현대카드, 하반기 전액 포인트 결제 가능한 C카드 출시

2017-03-20     우 암 기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4월 부터 신한카드와 삼상카드 고객도 카드 포인트로 물건 값이나 식대 등을 전액 결제할 수 있다. 

카드 업계는 지난 19일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포인트 전액 결제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의 경우 하반기에 전액 포인트 결제가 가능한 C포인트를 새로 출시하고 기존 M포인트와 병행 운행한다는 입장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8개 카드사 중 우리·롯데·KB국민카드의 고객만 전액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했으며 지난 1월부터 하나카드, BC카드 등도 전액 포인트 결제서비스에 합류했다.
 
이번 삼성·신한카드의 포인트 전액 결제 서비스로 인해 해당 고객들은 그동안 결제금액의 10~50%씩만 사용할 수 있던 것에서 전액을 모두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16년 말 기준 카드 포인트 잔액을 2조 1869억원으로 집계했으며, 소멸한 포인트는 139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