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18차 촛불집회, 3·1절 맞아 '박근혜 구속! 탄핵인용 만세!..."

촛불집회 참가자, 노란 리본 묶은 태극기 들고 집회 참가...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큰 충돌 없어

2017-03-02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탁핵인용을 촉구하는 18차 촛불집회가 3·1절인 어제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를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날'로 정하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여시민뿐만 아니라 탁핵기각을 촉구하는 참여시민들로 광화문 광장이 가득 찼다.

퇴진행동은 사전행사로 '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1만인 서명'과 '3·1 역사주권 선포의날' 등을 열었다.

탁핵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묶은 태극기를 들고 집회 현장에 모였다. 태극기집회 참가자와 언쟁은 있었지만 양측간 큰 충돌은 없었다.  

18차 촛불집회 본행사에서는 인기 밴드 노브레인이 분위기를 한층 달구었고 촛불 소등 퍼포먼스와 파도타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퇴진행동과 집회 참가자들은 율곡로로 이동해 효자동길을 따라 청와대 100m 지점까지 행진했으며, 행사는 행진을 마친 뒤 오후 8시가 넘어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