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재협상 해야...국민 70% 지지

성, 연령, 직업과 관련없이 재협상 우세...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반대 더 많아

2017-02-17     민종혁 기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위안부 문제 재협상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70%가 재협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8%는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16%는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협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70%는 '재협상해야 한다', 20%는 '그래선 안 된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재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6년 1월 58%, 2016년 9월 63%, 2017년 2월 70%로 늘었다.

성, 연령, 직업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찬성(30%)보다 반대(58%)가 더 많았다.